KAIST 캠퍼스 오송 설립·영재고 설립…세계무예마스터십 국가 지원 등
  •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인수위원회를 방문, 안철수 위원장에게 충북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1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인수위원회를 방문, 안철수 위원장에게 충북의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1일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만나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등 충북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의사과학자로서 의료과학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안철수 위원장에게 △KAIST(카이스트)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 조성 △첨단산업 맞춤형 AI(인공지능) 영재고 설립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자원화 △세계무예마스터십(무예올림픽 창건) 지원 등 충북 현안사업의 국정과제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우수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KAIST 캠퍼스 오송 조성은당선인 공약인 오송 글로벌 바이오밸리 조성 실현에 필수적인 사업이며, 인공지능(AI) 영재고 설립은 AI 첨단산업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할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대통령 테마관광지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청남대의 전직 대통령 동상, 역사기록화 화보집을 보여주며 자세히 설명하고,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올림픽에서 소외된 비서양권 무예 중심의 무예올림픽을 창건하는 것으로 향후 올림픽과 쌍벽을 이루는 국제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안철수 위원장은“의사과학자와 AI 인재가 부족하다는데 매우 공감하며, 청와대와 연계한 청남대 관광자원화 사업과 세계무예마스터십도 국가가 해야할 일을 지금까지 충북에서 추진해 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국가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새정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에 충북 현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