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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와 서산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10일 오후 1시 59분께 충남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다.당국은 소방 헬기 1대와 진화대원 55명(소방 15명 포함)을 긴급 투입해 산불 확산을 저지하고 있다.산림 관계자는 "현장에 강한 바람 탓으로 완진까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오후 1시 6분쯤 서산시 지곡면 환성리 인근 야산에서도 불이나 1시간 10분만에 불길이 잡혔다.산림당국은 진화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조사감식반을 통해 피해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