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식당·카페 등 피해 심화업종 2만900여곳 100만원씩 추가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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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그동안 정부나 충북도에서 지원을 받지 못한 마사지, 꽃집, 의류판매업 등 자유업종을 포함한 소상공인 3만9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5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자유업종 소상공인이 3만904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그간 사회적 거리두기 행정명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노래연습장, 오락실, 숙박업 등 피해 심화 27개 업종 2만 953곳에 업소당 100만 원씩을 지원키로 했다.자유업종 및 피해 심화업종 소상공인이 추후 정부나 도의 방역지원금이나 재난지원금을 받더라도 중복 지원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이외에도 지역사랑 상품권(청주페이) 인센티브 116억 원을 비롯해 지역 및 관광지 방역 일자리, 예술인 창작, 코호트시설 돌봄인력, 소상공인 금융이자 지원 등 10개 분야 143억 원의 맞춤형 사업이 별도로 추진된다.김연승 예산과장은 “이번 사업의 지급대상과 규모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와 다음달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4월 초순 예산집행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