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회 5선·광역의회 재선 27년간 당진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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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선 충남도의장(65)이 오는 6월 1일에 치러지는 제8회 지방동시선거에 당진시장으로 출마한다.김 의장은 최근 뉴데일리와 전화를 통해 “아직은 당진시장 출마 의사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저도 이제 당진시장 출마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장은 “당진에서 많은 분을 만나 뵙고 해야 하는데, 충남도의장으로서 도의회의 일이 우선이다 보니 제약이 많다”고 전했다.당진시장 출마 동기와 관련해 “기초의회(당진시의회)에서 5선에 19년을 역임했고, 충남도의원 재선 8년 등 총 27년을 기초‧광역의회 의원을 역임했다. 27년간 지방의회 풀뿌리민주주의인 현안 등을 누구보다 잘 안다. 제가 27년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그 사랑을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고 싶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당진의 현안은 첫 째, 환경문제가 아주 심각하다”는 김 의장은 “그 사례로 주거 문제를 비롯해 교육, 의료 등의 문제가 대두해 있다. 출마할 때가 되면 공약 등 저의 생각을 시민들에게 상세하게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이어 ”당진에는 대기업, 공기업이 있으나 산업현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많이 안 좋다. 당진시민들의 삶의 질은 좋아졌으나, 환경문제가 지역의 최대 이슈이기 때문에 이를 풀어나가는 것을 강구해야 한다. 아울러 대형 사고 등 안전 문제 등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앞서 김 의장은 지난달 25일 당진 송악 문화스포츠센터에서 자서전인 ‘당진의 꿈 나의 꿈’ 출간 기념으로, 북 콘서트를 열었다.김 의장은 38세에 최연소 당진군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5선을 기록했으며, 충남도의원 재선 등 27년간 7선을 기록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지방의회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당진 출신으로 한국방송통신대, 공주대, 예산농업전문대를 졸업한 김 의장은 당진시 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남도의장(제11대 충남도의회 후반기)을 맡고 있다.한편 김 의장은 당진시장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의장직 사퇴는 투표일 한 달 전에 사임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