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사업 발굴보고회서 신규사업 54건 6102억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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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일찌감치 시동을 걸었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소‧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이날 시는 의존재원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메타버스, 이차전지, ICT 접목 스마트 사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와 연계된 국비 사업을 중점 발굴하는 데에 집중했다.시가 발굴한 신규사업은 총 54건, 6102억 원(총사업비 1조4602억 원) 규모로 탄소중립 및 친환경에너지 기반구축 분야, 신성장육성사업분야, 공예문화산업기반구축사업 등이다.주요 사업으로는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 플랫폼 구축(1428억) △탄소중립 그린도시사업(240억) △탄소 중립 숲 조성사업(20억)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구축(700억)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1350억) 등이다.△유기성폐자원통합 처리시설 설치사업(359억) △구 영운정수장 활용 아동친화 문화공간 조성(20억) △충북재활원 마리아의 집 개축사업(23억) △성안동 도시재생 뉴딜사업(150억) △죽림동 및 옥산 소로리 일원 하수관로 정비(101억) △미원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21억) 등이다.오 부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청주만의 특색을 살린 참신한 사업들의 추가발굴을 주문하면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부처별 국정과제 및 공모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발굴해 청주 발전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