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원주 노인복지시설·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등 ‘속출’춘천 63명·원주 54명·강릉 26명·홍천 18명·동해 16명·태백 12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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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30일 춘천‧원주 노인복지센터‧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77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춘천 63명, 원주 54명, 속초 34명, 강릉 26명, 홍천 18명, 동해 16명, 태백 12명, 영월 11명, 양구 8명, 철원 6명, 삼척 5명, 평창 5명, 고성 5명, 양양 4명, 정선 4명, 횡성 3명, 인제 2명, 화천 1명 등 총 27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는 춘천과 원주에서 노인복지센터와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에서 n 차 감염이 퍼졌고, 양구에서는 군부대, 속초에서는 암벽등반 동아리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등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26~31일)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401명으로 하루 평균 200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강원 백신 예방 접종률은 30일 오후 10시 기준 대상자 전 도민 153만1487명 중 1차 87.2%, 2차 86.1%, 3차 57.8%로 늘어났다.

    이로써 강원 누적 확진자는 1만5980명(사망 119명), 격리치료 1795명, 자가 격리 2092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