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51.8km·사업비 22조6540억…국토중심부 횡단 ‘동서 5축’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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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오창~괴산 고속도로 신설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 구간은 오창JCT~괴산~연풍JCT를 잊는 총연장 51.8km, 사업비 26,540억 원으로 국가간선도로망(10x10+6R2) 중 국토중심부를 횡단하는 동서 5축(당진~청안~오창~괴산~문경~울진)에 포함되는 구간이다.청주국제공항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지역 간 균형발전 및 관광 물류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도로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군은 당초 동서 5축 구간 중 당진~오창 구간만 고속도로이고 나머지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계획돼 있었으나 이를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괴산군은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수십 차례 방문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하고 있다.이차영 군수는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써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토의 중심부인 괴산군이 사통팔달 교통망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괴산군은 이번 연풍~오창 간 고속도로건설계획 선정으로 지난 5월 괴산~감물 간 단절구간 일반국도 19호선 승격, 8월 문광~미원 간 도로개량사업 확정에 이은 핵심 사업들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국토 중심부의 교통 요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