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 작년 12월 31일 기준 4만648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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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횡성군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1인당 20만원 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은 긴급추경예산을 편성, 다음달 전 군민 대상으로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할 방침이다.군에 따르면 제3차 재난기본소득은 군민 4만 6481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된다. 여기에 필요한 94억 원 상당의 소요 재원은 재정안정화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장신상 군수는 “군은 지난 17일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횡성군의회에 긴급추가경정예산 편성 계획을 제출했다”며 3차 재난지원금 지급 계획을 전했다.앞서 군의회는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 충전과 군민 사기 진작을 위한 지급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날 오전 추가경정예산안을 상정, 처리했다.장 군수는 “군은 다가오는 새해 첫 보름달의 좋은 기운과 희망이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모든 군민에게 찾아갈 수 있도록 재난기본소득의 조속한 지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쉽고 편리하게 신청하고 수령할 수 있도록 읍·면 접수창구 외 군 전 직원이 참여해 마을 단위 전담 창구를 개설, ‘찾아가는 서비스’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집합 금지, 영업시간 제한 등 엄격한 방역지침 적용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분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군은 금번 재난기본소득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골목상권-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