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육시설·유치원·병원 등 ‘연쇄감염’ 지속
  • ▲ 원주시보건소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선제검사를 받고 있다. ⓒ이동희 기자
    ▲ 원주시보건소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선제검사를 받고 있다. ⓒ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25일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5명이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관내 체육시설 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80명으로 치솟았다.

    유치원에서 1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13명로 늘었으며, D 교육시설에서도 8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17명으로 증가했다.

    A 재활병원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174명으로  폭증했다.

    나머지는 유증상자 6명, 가족 간의 감염, 격리 중 또는 격리 해제 전 감염, 개인 접촉자 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각기 다른 다중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감염경로 추적이 더욱 어려워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 접촉을 경계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22명 △22일 11명 △23일 33명 △24일 70명 △25일 55명 등 모두 191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8.2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930명, 사망 23명, 격리 치료 530명, 자가격리 7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