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첫 3선 당선…명품 문화·관광도시로 변모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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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강원 원주시장이 24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와 함께 퇴임식을 가졌다.원 원주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10년 시장으로 첫 취임한 이래 힘차게 달려온 12년의 여정을 마치고 시민 여러분께 원주시장으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지금까지 민선 시장으로 연속 3선에 당선된 원주시장은 원 시장이 처음이다.원 시장은 “민선 5기를 시작으로 6기, 7기에 이르는 지금까지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원주 발전이라는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11년 7개월 문화관광 제일도시, 수도권 경제도시, 걸어서 5분 이내 명품공원도시, 어울림 복지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어 보람 있고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관광 불모지였던 원주가 대한민국 명품관광도시로,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및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만들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복선으로 3개 역에 정차하고, 3개의 고속도로와 공항을 갖춘 수도권 경제도시로, 삶의 질과 도시의 격을 높이는 걸어서 5분 이내 명품공원도시로 변모했다”고 강조했다.원 시장은 재임기간에 △여주~원주 복선철도 건설 △새로운 원주역 시대 개막 △의료기기산업 고도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및 사회적경제 육성 △원일로·평원로 일방통행 및 문화의거리 조성 △회전교차로 확충 등 교통체계 개선 △원주교도소 이전 1400억 국비사업 추진 확정 △1군지사 이전 및 군부지 개발사업 추진 △ 원주천댐 건설 (본댐공사중, 공정률 40%) △정지뜰 호수공원 전액 국비사업 확정 및 설계 착수 △학성동·중앙동·봉산동·우산동 도시재생사업 추진 △나오라쇼 및 소금산 그랜드밸리 조성 △치악산 둘레길, 원주굽이길 등 명품걷기길 조성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 개통하는 성과를 거뒀다.또,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한지문화제 등 축제 활성화 △반곡-금대지역 관광활성화 사업(금빛 똬리굴) △폐철도 부지 활용 치악산 바람길숲 조성 △칠봉서원 복원 및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건립 △국립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건립 유치 △시립중앙도서관, 중천철학도서관, 미리내도서관 등 도서관 확충△원주추모공원, 드림체육관 건립 △원주문화재단 및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설립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기후변화홍보관 건립 △원주천 및 단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립미술관 건립 등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거뒀다.원 시장은 “도시설계 전문가로서 원주를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디자인하겠다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고민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며 소감을 전했다.끝으로 원 시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원주를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겠다. 그동안 많은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36만 시민 여러분의 은혜를 잊지 않고 더 크게 보답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