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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내국인 13명, 외국인 19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들 중 19명은 해외입국 외국인 근로자로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격리시설로 입소했으며, 격리 중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군에 따르면 외국인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는 없으며, 격리 후 중소기업에 배치될 예정이었다.내국인 확진자는 수도권 방문 당시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홍천 77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 3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들과 함께 구내식당을 이용한 6명도 감염됐다.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은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군은 현재 이들의 병상 배정 및 치료센터로 이송 절차 중에 있다.허필홍 군수는 “신속하고 면밀한 역학조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군민 여러분들도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