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 4.5㎞ 길 조성市, 19일 칠봉체육공원서 둘레길 개통식
  • ▲ 호저면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원주시
    ▲ 호저면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원주시
    강원 원주시는 19일 호저면 칠봉체육공원에서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수령이 30년 이상 되는 자작나무 숲속에 데크 길과 휴게공간 등을 조성한 길이 4.5㎞의 명품 둘레길이다.

    둘레길은 호저면 산현리 칠봉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섬강을 따라 걷는 데크길은 들판과 강이 어우러진 풍광을 만끽하고 잣나무숲을 지나 자작나무숲으로 들어가면 신비스러우면서 아름다운 하얀 자작나무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시는 앞으로 둘레길 조성에 이어 자작나무 숲이 간직한 생태적·심미적 요소를 발굴하고 생태·문화·경관·휴양 등 다양한 주제가 있는 숲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창묵 시장은 “섬강 자작나무숲 둘레길은 우수한 경관을 지닌 자작나무 군락지로, 많은 도보 여행객과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의 건강과 힐링을 위한 명품 둘레길이 될 것”이라며 “치악산 둘레길,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과 연계해 관광 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