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17일 원주 집단감염 등 94명 무더기 ‘확진’원주 65명·춘천 8명·강릉 6명·속초 4명·동해 3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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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17일 원주 체육시설 및 재활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원주 체육시설과 재활병원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도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원주 65명, 춘천 8명, 강릉 6명, 속초 4명, 동해 3명, 삼척 2명, 평창 2명, 정선 2명, 횡성‧양양 각 1명 등 총 9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날 집단감염 사례는 원주에서 체육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 31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폭증했다.원주 관내 재활병원 집단발생과 관련해 1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57명으로 증가했다.최근 일주일(1.12~18)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52명으로, 하루 평균 93.1명이 확진됐다.강원 위중증 병상 확보율은 46%로 50대 중 23개가 사용 중이며, 백신 예방 접종률은 1차 86.9%, 2차 85.3%, 3차 51.8%로 집계됐다.이로써 강원 누적 확진자는 1만3838명(사망 110명), 격리 치료 1025명, 자가격리 277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