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지원관 조기 선발·입법평가팀 신설 등…입법 전문성 강화”“청렴도 1등 목표…시·군의회와 협력체계 강화·소통 노력”
  • ▲ 김명선 충남도의장이 17일 도의회에서 2022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의회
    ▲ 김명선 충남도의장이 17일 도의회에서 2022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의회
    김명선 충남도의장은 17일 도의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충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42명 의원 모두 ‘불원만리(不遠萬里)’를 달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도의회는 임기 마지막 해인 올해 도민의 체감도 높은 의정 성과 창출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시행에 따라 인사위원회 설치, 인사운영 기본 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인사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 또, 인사권 독립 이후 조직운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정책지원관을 적기 선발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올해 도의회 개원 70주년을 맞아 지방의회로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효율적인 공간 운용을 위해 청사재배치를 추진하겠다. 입법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입법평가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입법 전문기관과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등 입법 평가의 전문성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렴도 2등급 2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한 충남도의회는 올해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자치분권의 또 다른 주체인 시‧군의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자치분권의 다양한 주체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올해는 무엇보다 연구모임과 의정토론회부터 6월 정례회까지 11대 의회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모범적인 의회로 평가받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해 △총 8회 127일간의 회기 운영을 통해 293건 조례안 등 485건 안전 처리 △전 도민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 등 효율적인 회의 운영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위원 확대 △가결 조례의 재정 소요 점검 △2022년 예산안 토론회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 7개에서 10개 기관 확대 △홍보담당관실 신설 △인사권 독립TF팀 신설, 인사권 독립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점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