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 16일 원주 의료기관 집단감염 등 영향 79명 ‘확진’원주 48명·춘천 13명·강릉 3명·속초 2명·태백 2명·횡성 2명 등 발생
  •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뉴데일리 D/B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뉴데일리 D/B
    강원에서 16일 원주 의료기관 및 건설현장 집단감염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원주 48명이 무더기 발생한 것을 비롯해 춘천 13명, 강릉 3명, 속초 2명, 태백 2명, 횡성 2명, 평창 2명, 화천 2명, 인제 2명, 동해‧홍천‧고성 각 1명 등 총 79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원주에서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해 24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폭증했다.

    원주 건설현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8명(누적 10명), 원주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관련 10명(누적 11명), 그리고 춘천 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으로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1.11~17)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43명으로, 하루 평균 91.9명으로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강원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50%로 50개 병상 중 25개를 사용 중으로 다소 여우가 있으며,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전 도민 153만1487명 중 1차 86.9%, 2차 85.2%, 3차 51.1%로 증가했다.

    이로써 강원 누적 확진자는 1만3744명(사망 110명), 격리 치료 1046명, 자가격리 3105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