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병원서 18명 추가 확진·B태권도장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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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원주에서 16일 관내 재활병원, 태권도장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2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관내 A 재활병원에서 18명(종사자, 환자 포함)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폭증했다.

    B 태권도장에서는 8명(누적 10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이어 관내 공사현장에서도 7명(누적 8명)이 추가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코로나19 확진자는 가족간의 n차 감염으로 인한 감염, 유증상자, 격리 중 각각 추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나타내다가 다시 폭증하는 조짐을 보이자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일 18명 △13일 72명 △14일 26명 △15일 48명 △16일 42명 등 총 206명으로, 하루 평균 41.2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편, 16일 오후 2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528명, 사망 21명, 격리 치료 430명, 자가격리 80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