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병원서 47명 집단감염 확진자 발생
  • ▲ 원주시민들이 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 원주시민들이 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13일 관내 A 병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관내 A 병원에서 47명(종사자, 환자 포함)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돼 병원 관계자들이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나머지는 해외입국자 2명, 개인간 n차 접촉자 감염으로 6명, 격리 중 3명(초등학생 1명 포함), 선제검사에서 1명, 유증상자 1명은 고등학생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이용시설에 출입하는 사람들은 각별히 조심하고 가능한 외부접촉을 피하며 방역준수를 지켜달라”며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18명 △10일 28명 △11일 32명 △12일 18명 △13일 60명 등 모두 156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1.2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400명, 사망 21명, 격리 치료 329명, 자가격리 79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