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모임·A 병원 간호사 추가 감염
  • ▲ 원주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 원주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서 12일 원주 A 병원 간호사 3명 감염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외국인 모임 집단감염 관련 5명, 가족 전파로 4명(직장동료 2명 포함)이 추가 확진됐다.

    원주 A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추가 동료 의료진과 환자 등에 전파 가능성이 우려된다. 

    이외에 나머지는 선제검사 3명, 격리 중 3명 (어린이집 2명 포함), 격리 해제 전 5명(초등생 1명 포함), 유증상자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관내 사망자 총 21명 중 백신 접종자는 1명뿐인 가운데 20명 대부분은 미접종자로 당뇨 등 기저질환을 지닌 고령자다.

    방역 당국은 “사전에 백신을 접종, 중증환자 또는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23명 △9일 18명 △10일 28명 △11일 32명 △12일 16명 등 모두 117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23.4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338명, 사망 21명, 격리 치료 291명, 자가격리 73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