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숙박업 등 최대 2억까지 융자 알선
  • ▲ 평창군청 전경.ⓒ평창군
    ▲ 평창군청 전경.ⓒ평창군
    강원 평창군은 올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에 융자금에 대한 이자 일부를 지원해주는 ‘중소기업 육성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지원업종과 대상 등에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평창군 중소기업 육성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은 경기 침체와 자금 부족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경영안정, 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융자금에 대한 이자를 일정 수준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군은 제조업을 비롯해 도·소매업, 전문건설업, 숙박업, 음식점업, 수리업, 기타개인서비스업, 운수업을 대상으로 사업경영에 필요한 자금 1억~2억 원(제조업)까지 융자를 알선, 이자 중 일부(3~3.5%)를 최대 2년간 군비로 지원한다.

    신청조건은 사업자등록증상의 업태가 상기 업종에 해당하며, 법인사업체의 경우 관내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둬야 하고, 개인사업자의 경우 관내에 사업장 및 주소를 둬야 한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올해 면세 및 비과세사업장에 대한 지원확대, 운수업종 지원추가, 추천한도액 내 재신청 허용 등 소외 사업체에 대한 지원과 자금의 융통가능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신청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항목에서 ‘이차보전’을 검색해 공고와 신청양식, 구비서류를 확인한 뒤 군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연중 진행되며, 당해 지원계획액 소진 시 신청이 조기 마감된다.

    이정균 경제건설국장은 “경기침체와 자금부족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중소기업 육성융자금 이차보전 사업을 통해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사업재기의 기반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추후에도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홍보·확대해 소외된 사람들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