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제거 32%·동물포획 14%·교통사고 9% 順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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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소방서(서장 김용한)은 지난 한 해 동안 각종 구조활동이 필요한 현장 4821곳에 출동해 314명을 구조했다고 11일 밝혔다.이는 최근 3년 구조활동 평균 대비 14%가 증가한 수치다.소방서에 따르면, 가장 많은 출동은 벌집제거로 32%를 차지했고 이어서 동물포획 14%, 교통사고 9%, 잠금장치 개방과 각종 안전조치가 각 8%였다.구조활동이 늘어난 것은 잠금장치 개방 건이 최근 3년 평균 대비 47% 증가, 각종 안전조치 건이 24% 증가, 구조상황이 필요한 교통사고가 40%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사고가 증가한 탓으로 분석됐다.소방서의 구조활동으로 구조된 인명은 314명이다. 사고종별 구조인원은 잠금장치 개방 건이 73명으로 23%를 차지했고 승강기 고립사고 건이 54명으로 17%, 각종 안전조치 건이 42명으로 13%, 교통사고에서 39명으로 12% 순이었다. 그 외 구조된 인원은 산악사고 36명, 수난사고 12명, 화재 12명 등이다.소방서에서는 보다 나은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잠금장치 개방, 단순 안전조치, 동물포획 등 생활속 민원·구조활동을 전담하는 생활안전구조대 1개대를 편성하여 운용하고 있다.김용한 소방서장은 “원주소방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구조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