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가족 간의 n차 접촉 감염
  • ▲ 원주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코로나19검사소에 선별검사를 받기위해 줄서 있다.ⓒ이동희 기자
    ▲ 원주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코로나19검사소에 선별검사를 받기위해 줄서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11일 지인·가족 간의 n차 감염 등으로 23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며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지인·가족 간의 n차 감염으로 15명(초등생 2명, 고등학생 1명 포함)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에 해외입국자 2명, 외국인 간의 접촉으로 1명, 격리 중 1명, 격리 해제 전 1명, 수동감시 전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나머지는 유증상자로부터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시 방역 당국은 “지인·가족간의 모임에서 접촉으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기본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당분간 모임을 자제해 달라”를 당부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7일 34명 △8일 23명 △9일 18명 △10일 28명 △11일 23명 등 모두 126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25.2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014명, 사망 20명, 격리 치료 279명, 자가격리 62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