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의료기관 집단감염 16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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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10일 천안 서북구 관내 의료기관 집단발생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2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천안 62명, 아산 1명, 서산 9명, 당진 1명, 청양 1명 등 74명이 발생했으며, 앞서 이날 발생한 18명(아산 6명, 보령 4명, 공주 3명, 당진 2명, 논산‧계룡‧부여 각 1명)을 포함해 총 9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천안에서 서북구 관내 의료기관 집단발생 관련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또, 가족 전파 등 지역감염 23명, 타지역 13명, 감염경로 불분명 76명 등 확진자가 폭증하며 천안 누적 확진자는 6941명으로 늘어났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9294명, 사망 161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