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외국인 모임·가족간의 n차 감염 확산
  • ▲ 원주시 보건소 앞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 원주시 보건소 앞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서 10일 오후 3시 기준 28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 간의 접촉으로 6명이 감염됐다.

    특히 이날 가족간의 n차 감염으로 10명(유치원생 1명, 초등생 4명 포함)이 양성 확진자로 판명됐다.

    나머지는 격리 중 선제검사와 유증상자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졌다.

    시 방역 당국은 "새해를 맞이해 외국인 가족 간의 모임에서 접촉으로 인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가능한 접촉을 피하며 손씻기,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6일 23명 △7일 34명 △8일 23명 △9일 18명 △10일 28명 등 모두 126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25.2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290명, 사망 20명, 격리 치료 406명, 자가격리 67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