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60억 확보, 연면적 1220㎡ 규모
  • ▲ 강원도청사.ⓒ강원도
    ▲ 강원도청사.ⓒ강원도
    강원도는 2022년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전용 생물안전 3등급 전용 정밀검사시설을 신축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60억 원(국비 30억 원, 도비 30억 원)을 확보해 춘천시 신북읍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에 연면적 1220㎡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추진한다.

    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1년 10월 2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전용 정밀검사시설 신축까지 확정됨으로써 신속 진단과 초동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도는 이 시설의 원활한 신축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해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작업대, 음압시스템 등을 갖춘 생물안전(Biosafery) 시설 신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전문 진단요원을 추가로 양성해 대응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재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돼 신속한 진단과 초등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국 최고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해 도의 방역역량을 드높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