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채용률 전국 최고 수준2020년 26.4% → 2021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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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강원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 인원이 대폭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강원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 신규 채용은 344명이며, 이 중 153명을 강원 출신 청년을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44.5%의 높은 기록을 달성했다.2020년 강원도 지역인재 채용률 26.4%, 채용인원 87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혁신도시법‘에 따른 2021년도 법정 지역인재 목표 채용률인 27% 보다 17.5%를 뛰어넘는 수치다.기관별는 대한적십자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50%가 넘는 인원을 지역인재로 채용했으며, 한국관광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도로교통공단도 법정비율인 27% 이상의 지역인재를 채용했다.이어 국립공원공단, 대한석탄공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분야별 5명 미만 채용, 연구직 채용 등으로 지역인재 의무채용 예외 규정이 적용돼 지역인재 채용실적 통계에서는 제외됐으나, 실질적으로 지역인재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채용에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및 산림항공본부는 국가기관으로 인사혁신처 주관 채용을 실시하며, 지난해 9월 10일 출범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채용을 실시하지 않았다.지역인재 채용은 강원도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타지로 떠나는 것을 막고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2022년에는 법정 의무채용 비율이 30%까지 확대된다.혁신도시법 연도별 목표 지역인재 채용비율은 △2018년 18% △2019년 21% △2020년 24% △2021년 27% △2022년 30%로 나타났다.도는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도내 많은 청년들에게 취업에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취업 전담 코디네이터 운영, 공공기관 연계 합동 채용설명회 개최, 지역인재 양성 교육과정 운영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에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올해는 도내 많은 청년들이 공공기관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 육성과 채용확대를 통해 ‘지역인재 발굴·양성 → 공공기관 취업 → 도내 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