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희 교육감 “어제보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내일 만들어야”
-
강원도교육청은 3일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에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학습, 정서 지원에 중점을 둬 올해 15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신규사업의 주요 내용으로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 △특수학교 환경 개선과 장애학생 지원 확대 △학생 문화격차 해소와 정서지원 △대안교육기관 운영과 학교 밖 청소년 교육 지원 등이다.이어 교육청은 배움의 바탕이 되는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모두를 위한 분수Ⅰ,Ⅱ,전환기 초·중, 중·고 연계 사다리 수학보조교재 보급 △지역 맞춤형 수학·영어 책임교육 컨설팅 운영 지원 △한글문해·기초수학을 담당할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시행한다.교육청은 유아들의 온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보육과정과 유치원,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을 연계한 이음교육을 추진하며 특수교육 학생들의 놀 권리 보장과 놀이문화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상상놀이터를 조성하고, 고교 장애학생의 대학생활 체험을 위해 장애유형과 특성에 맞는 대학 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청은 학생들의 문화격차 해소와 정서지원을 위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유·초등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교육지원단 그림책 읽어주기’ , 문화도시 지원센터 및 지역 문화예술단체 연계 프로그램 운영, 가정 내 학대 예방 및 지원에 적극 나선다.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 도박 예방교육 지원,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성범죄 경력 점검 결과 공개시스템(체제) 운영, 비인가 대안교육기관의 등록 및 운영에 필요한 업무 지원,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 및 학력취득을 위한 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 밖에 교육청은 도내 작은 학교의 현황 및 특성화교육과정 홍보를 통해 작은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작은학교 희망만들기 정보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민병희 교육감은 “어제보다 한 뼘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모두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2022년도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 행복을 맨 앞에 둔 강원교육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