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산 그랜드밸리~중앙시장~치악산 둘레길 등 만보 걷기유튜브 채널 ‘김숙TV’ 영상 공개, 원주 홍보 효과 기대
  • ▲ 김숙TV 스틸 장면.ⓒ원주시
    ▲ 김숙TV 스틸 장면.ⓒ원주시
    지난 10월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 공식 개장을 시작으로 ‘할로윈 나오라쇼’, 11월 주간코스 ‘소금산 그랜드밸리’ 시범 개장에 이어 지난 15일 개막한 ‘윈터페스타’까지 연일 화제를 모으며 각종 방송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는 원주시가 또 한 번 유명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다양한 활동으로 2020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방송인 김숙 씨가 최근 원주에서 ‘만보 걷기’에 도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31일 밝혔다.

    김숙 씨는 시를 방문해 내년 1월 정식 개장을 앞둔 그랜드밸리를 비롯해 중앙시장 먹자골목, 치악산 둘레길 등을 돌고 치악산 캠핑장에서 머물며 1박 2일을 보냈다.

    영상은 공개 직후 하루 만에 약 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청자들은 “치악산 둘레길이 너무 멋져서 한번 걸어보고 싶다. 소금산에 잔도와 스카이워크가 개장한 걸 영상을 통해 알게 됐는데 보러 가봐야겠다”는 등의 댓글이 주를 이루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1월 개설된 ‘김숙티비’는 27만7000명의 구독자를 확보했으며, 특히 캠핑, 브이로그 관련 영상은 평균 조회수 20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어 원주의 주요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개성 있는 연기의 배우 임원희가 출연한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가 소금산 출렁다리와 강원감영을 중심으로 촬영한 내용이 방송된 바 있다.

    방송인 도경완과 자녀 연우&하영 가족이 간현관광지를 방문해 글램핑장을 이용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현재 조회수 184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상분 홍보실장은 “내년 초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정식 개장하면 촬영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홍보대사, 유명 인플루언서, TV 방송을 적극 활용해 원주가 전국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