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심 B시장서 확진자 연이어…시민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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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에서 29일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원주 중심지인 B 시장에서 추가 2명의 확진자(누적 4명)가 발생해 이 시장을 이용한 주민들이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발생했던 A 시장에서 1명이 추가 확진자(누적 43명)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2명, 여고 학생 1명(누적 3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2명은 접촉자를 통한 감염이며 중·고생 3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그 외 나머지는 가족 간의 접촉과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자로 밝혀졌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32명 △26일 50명 △27일 27명 △28일 33명 △29일 33명 등 모두 175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5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069명, 사망 17명, 격리 치료 522명, 자가격리 245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