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심 B시장서 확진자 연이어…시민 불안 가중
  • ▲ 시민들이 원주시 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 시민들이 원주시 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29일 오후 4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산세가 이어졌다.

    이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원주 중심지인 B 시장에서 추가 2명의 확진자(누적 4명)가 발생해 이 시장을 이용한 주민들이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다.

    또, 확진자가 발생했던 A 시장에서 1명이 추가 확진자(누적 43명)가 발생했다.

    한편, 이날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2명, 여고 학생 1명(누적 3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는 등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2명은 접촉자를 통한 감염이며 중·고생 3명은 격리 중 확진됐다.  

    그 외 나머지는 가족 간의 접촉과 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자로 밝혀졌다.

    원주에서 최근 5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32명 △26일 50명 △27일 27명 △28일 33명 △29일 33명 등 모두 175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5명이 감염된 것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069명, 사망 17명, 격리 치료 522명, 자가격리 2459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