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C여고 누적 확진자 36명…학부모 불안
  • 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 시민들이 원주시보건소 앞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원주에서 오후 3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해 전 검사에서 5명이 확진됐으며, 격리 중 4명, 그리고 가족간 전파 등으로 잇따라 감염됐다.

    이날 관내 A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확진자 1명은 선제 검사에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B 중학교 학생 2명은 격리 중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이어 C 여고에서는 격리 해제 전 n 차 감염으로 추가 3명이 확진(누적 36명)됐으며, D 중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누적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24~28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4일 55명 △25일 32명 △26일 50명 △27일 27명 △28일 29명 등 모두 193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8.6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3032명, 사망 17명, 격리 치료 530명, 자가격리 2230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