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등 실무협의체 구성도 합의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
    ▲ 강원도청 전경.ⓒ강원도
    강원도는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폐광지역 4개 시·군과 도관광재단은 지난 24일 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장기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 15일 ‘탄광지역 통합관광 지원센터’에서 폐광지역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장기적인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도·폐광지역 4개 시·군, 관광재단은 2022년 국비 등 20억 원을 활용한 특화브랜드 개발 및 통합 홍보·마케팅 방안과 오는 2023년부터 500억 원 규모로 추진될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3단계 사업계획 및 장기적인 폐광지역 관광산업 육성 전략 등 6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사업의 추진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도 합의했다. 

    도와 폐광지역 4개 시·군, 강원도관광재단 간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기관별 집무실에서 개별적으로 서명 하는 비대면 형식으로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그동안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은 2단계 걸쳐 관광진흥개발기금 등 총 1770억 원을 투자해 신규 관광자원을 개발해 왔고 실무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간 연계·활성화 및 관광 인지도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지사는 “폐광지역의 관광산업이 6개 기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하나의 큰 발판이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