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남부시장 집단감염발 N차감염·속초 가족간 감염 등 잇따라 발생백신 접종률 1차 ‘86%’·2차 ‘82%’·3차 ‘33%’…위중증 병상가동률 ‘71%’원주 32명·속초 16명·홍천 9명·춘천 8명·동해 8명·강릉 7명·삼척 6명 등 발생
  •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뉴데일리 D/B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뉴데일리 D/B
    강릉‧속초‧동해 지역에서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성탄절인 25일 강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7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 100명대를 이어갔다. 

    이날 강원에서 원주 32명, 속초 16명, 홍천 9명, 춘천 8명, 동해 8명, 강릉 7명, 삼척 6명, 횡성 5명, 태백 5명, 평창 4명, 철원 2명, 인제 2명, 양구‧고성‧양양 각 1명 등 15개 시‧군에서 총 10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특히 원주에서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부시장을 고리로 N 차 감염이 속출했고, 속초에서는 가족 간 감염, 그리고 기존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한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12월 20~26일)간 강원에서 발행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75명으로 하루 평균 125명이 발생했다. 

    강원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전 도민 152만9586명 중 1차 86%, 2차 82.9%, 3차 33.5%로 증가했으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1.4%로 42개 중 30개가 사용 중이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1만1956명, 격리 치료 1418명, 자가격리 5197명, 사망 98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