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인력 89명·헬기 2대 투입 진화
  • ▲ 산림청 헬기가 25일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 68 일원에서 산불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산림청
    ▲ 산림청 헬기가 25일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 68 일원에서 산불진화작업을 하고 있다.ⓒ산림청
    강원에서 25일 오후 1시 3분쯤 강원도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산 68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된 가운데 잡목 등 산림 0.04㏊를 태웠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발이 발생하자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강원소방 1대) 및 산불진화인력 89명(산불특수진화대 4명, 산불전문진화대 35명, 산림공무원 9명, 소방 41명)을 신속히 투입해 오후 3시 5분쯤 진화를 마무리했다.

    산림당국은 야산의 정상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4㏊를 태운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을 낸 가해자를 추적,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가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 시 화기 사용을 삼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