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대학 기숙사 거주 해외 유학생, 중·고등학교서 계속 발생
  • ▲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원주시보건소 선별검사소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원주시민들. ⓒ이동희 기자
    ▲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원주시보건소 선별검사소에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원주시민들. ⓒ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시에서 2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46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연일 폭증하고 있다.

    이는 최근 5일간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하루 만에 최고치로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23일 오후 13시 기준 19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시 방역 관계자들이 더욱 확산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관내 A 대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 2명(격리 중)이 추가로 양성 확진자로 밝혀져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증가했다.

    이어 관내 B 중학교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고, C 여자고등학교에서도 추가로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이외에 나머지 확진자는 개인·가족 간의 접촉자로 밝혀졌고,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는 5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원주에서 최근 5일(12월 1~23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19일 21명 △20일 15명 △21일 45명 △22일 46명 △23일 17명 등 총 144명이 확진됐다. 이는 원주에서 하루 평균 28.8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22일 오후 1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2828명, 사망 17명, 격리 치료 439명, 자가격리 120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