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자체 중 홍천군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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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숲해설 프로그램’이 산림청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은 질 높은 숲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산림교육과 휴양·문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산림청에서 프로그램의 내용, 운영인력, 안전관리, 활동장소 등을 사전에 검증해 주는 제도이다.군은 앞서 올해 7월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신청, 이달 인증을 획득했다.올해는 전국 45개 기관이 산림청 산림교육 프로그램 인증을 받았으며, 강원도 내에서는 홍천을 포함한 6곳의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올해 도내 지자체 인증은 홍천이 유일하며, 인증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24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군은 공작산 생태숲에서 유아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계층이 참여가능하며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문학으로 풀어가는 공작산 생태숲’ 숲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공작산 생태숲은 천년고찰 수타사와 공존하는 군의 대표적인 산림문화·휴양명소로 연간 35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숲해설 프로그램에는 1만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장용기 산림과장은 “공작산 생태숲 숲해설 프로그램의 산림청 인증을 계기로 앞으로도 보다 높은 수준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숲해설 QR코드도 설치해 편리하게 숲해설을 들을 수도 있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작산 숲해설 프로그램은 내년 3월초부터 11월말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