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어린이집 원생·교사 등 11명 확진…B고교 집단감염 3명 등 연일 ‘확산세’
  • ▲ 지난 18일 원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이동희 기자
    ▲ 지난 18일 원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많은 시민들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21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5일 간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가장 많은 숫자다.

    22일 오후 13시 기준으로 35명이 추가로 확진자로 판명돼 시 방역 관계자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3시 기준 관내 A 어린이집에서 원생·교사 등 11명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방역당국이 차단 방역 및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원주시 관내 B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추가 3명의 감염자가 나오며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증가했다. 

    원주에서 최근 5일(12월 18~22일)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18일 14명 △19일 21명 △20일 15명 △21일 45명 △22일 35명 등 총 130명이 확진됐다. 이는 원주에서 하루 평균 26명이 감염된 것이다.

    한편 22일 낮 12시 기준 원주 누적 확진자는 2796명, 사망 17명, 격리 치료 428명, 자가격리 93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