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국공립유지, 1억2000만원 시설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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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 민간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 1호가 탄생했다.군은 보건복지부가 보육 취약지역의 균형발전과 보육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에 도에서 유일하게 홍천읍 열린어린이집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사업은 지자체가 민간어린이집을 장기 임차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운영하는 방식이다.군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열린어린이집은 이달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하게 된다.이 어린이집은 10년 동안 국공립 자격이 유지되며 1억2000만 원의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용 지원과 함께 보육교직원 인건비를 지원받게 되어 보육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따라 열린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의 공정한 채용을 비롯해 어린이집 운영 시 관련 법령 등을 준수해 투명하고 성실하게 운영해야 한다.허필홍 군수는 “학부모께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에서는 현재 홍천어린이집과 홍천에핀어린이집, 시동어린이집, 노천어린이집 등 4곳이 국공립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2년 전부터 리모델링 및 신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