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강원서 원주 A고·외국인 유학생·속초 대형마트·홍보관發 등 130명 ‘감염’원주 45명·춘천 24명·속초 15명·강릉 11명·철원 8명·홍천 6명·동해 5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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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지난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0명이 신규 발생한 가운데 강원도의 방역 대응 능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도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원주에서 45명이 무더기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춘천 24명, 속초 15명, 강릉 11명, 철원 8명, 홍천 6명, 동해 5명, 고성 4명, 양양 3명, 횡성 2명, 양구 2명, 태백‧삼척‧영월‧정선‧인제 각 1명 등 16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원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집단감염 관련 18명(누적 18명), 원주 가족 모임 관련 4명(누적 14명), 원주 외국인 유학생 관련 4명(누적 46명), 속초 대형할인점 관련 3명(누적 18명), 속초 홍보관 집단감염 관련 4명(누적 13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성 직장 모임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18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기존 확진자 등과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22일 0시 기준 1만1452명, 격리 치료 1515명, 자가격리 5399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