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女고 14명, B 고교 1명 등 집단감염 확진자 15명
  • ▲ 지난 주말(12월 18~19일) 원주보건소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 지난 주말(12월 18~19일) 원주보건소 앞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21일 원주 소재 고등학교 2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26명이 무더기 감염됐다.

    이는 지난 19일 15명의 확진자에 비해 11명이 증가한 숫자다. 

    이에 따라 최근 원주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행 나흘째를 맞아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며 방역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 가운데 시민들의 불안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기준 원주 관내 A 고등학교에서 14명, B 고등학교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총 14명이 학교에서 발생했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일선 학교에서는 코로나19 학생 감염 차단 방역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최근 5일(12월 17~21일)간 확진자는 총 115명으로 하루 평균 27.4명의 감염자가 나와 하루 평균 두 자리 수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원주 누적 확진자는 2776명, 격리 치료 419명, 자가격리 99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