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2명·춘천 20명·고성 16명·원주 15명·동해 10명·홍천 6명 등 ‘확진’원주·동해 가족모임·고성 직장관련 집단감염 등 ‘영향’
  •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뉴데일리 D/B
    ▲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 제네카.ⓒ뉴데일리 D/B
    강원에서 지난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17명이 발생한 가운데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속초 22명, 춘천 20명, 고성 16명, 원주 15명, 동해 10명, 홍천 6명, 정선 4명, 화천 4명, 삼척 3명, 횡성 3명, 영월 3명, 양양 3명, 강릉 3명, 철원 2명, 태백‧평창‧양구 각 1명 등 총 1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날 집단감염 사례는 원주에서 가족 모임 관련 6명(누적 10명), 고성군에서는 직장 관련 15명이 무더기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동해에서는 가족 모임 관련 집단감염으로 2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는 기족 확진자 접촉 등을 통해 산발적인 확산세가 이어졌다.

    강원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5~21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10명으로, 하루 평균 130명이 확진되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강원도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85.7%로 병상 42개 중 36개가 사용 중이며,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전 도민 152만9586명 중 1차 85.4%, 2차 82.6%, 3차 접종 26.9%로 불어났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1만1322명(사망 95명), 격리 치료 1600명, 자가격리 5285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