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제천·음성서 기업체·유치원·종교시설 등 확진자 ‘속출’청주 42명·제천 20명·충주 16명·진천 6명·음성 2명…영동·괴산·단양 각 1명
  •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 음성군 금왕선별진료소.ⓒ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추가 발생해 20일 총 확진자는 89명으로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명(청주 7명, 충주 3명, 진천 3명, 제천 2명, 음성 2명)으로, 이날 총 확진자는 89명(청주 42명, 제천 20명, 충주 16명, 진천 6명, 음성 2명, 영동‧괴산‧단양 각 1명)으로 불어났다.

    이날 확진자의 주요유형은 돌파 감염 54명, 학생 15명, 외국인 5명, 영유아 5명으로 나타났다.

    청주와 충주, 제천, 음성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소재 골판지 가공업체 관련 3명(누적 11명, 청주 10명, 증평 1명), 서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누적 12명), 흥덕구 소재 유치원 관련 3명(누적 8명), 청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57명),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 관련 1명(누적 82명, 청주 78명, 보은 1명, 진천 2명, 괴산 1명), 상당구 소재 동호회 관련 2명(누적 11명), 서원구 소재 병원(2차) 관련 1명(누적 23명, 청주 22명, 충주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33명), 공부방 관련 1명(청주 1명) 등 누적 확진자는 20명(충주 17명, 청주 2명, 괴산 1명)으로 증가했다.

    제천에서는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어린이집 집단감염 관련 2명(누적 23명), 유치원 관련 2명(누적 12명),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종교시설 관련 8명(누적 8명)이 신규 발생했다.

    이어 음성 육가공업체 집단감염도 계속 확산하고 있다.

    음성 육가공업체 관련 2명(진천 2명)이 신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02명(음성 64명, 진천 35명, 청주 3명)으로 폭증했고, 지난 15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음성에 있는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12명)이 신규 확진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충북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4~20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58명으로, 하루 평균 108.28명이 감염됐다. 이 기간에 60세 이상 확진자는 217명, 외국인 52명으로 나타났다. 

    충북 위중증 환자(12명) 누적 치명률은 0.96%이며,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6.9%로 32개 병상 중 31개를 사용 중이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86.8%, 2차 84%, 3차 접종 25.5%로 집계됐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4784명, 충주 1444명, 제천 892명, 영동 178명, 진천 1154명, 괴산 250명, 음성 1352명, 단양 109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654명(사망 102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