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확대간부회의…충북도의회·도교육청, AI영재고 설립 지속적 협의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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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0일 “오미크론 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시행중인 강화된 방역패스와 관련해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본격 시행됐지만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 네이버 앱, 카카오톡 앱 등에서 접속 장애가 일어나 도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영세한 사업장과 고령층에서도 방역패스 확인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방역패스에 대한 홍보와 함께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장 여건을 반영하는 등 문제점을 적극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최근 충북도교육청과 충북도의회에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AI영재고 설립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양 기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최적의 인재고 육성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도의회, 도교육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충북의 교육기회 불평등 문제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대선 후보자 공약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지사는는 충청권에서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육시설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 결과 “대전·세종·충남의 경우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하고 충북은 신규로 오송에 실내체육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청주시 등과 협의해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충청권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이용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성공적인 실내 체육관건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밖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 사태와 관련 “앞으로도 자동차 기술발전에 따라 반도체 수요 또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자동차연구원 충북분원이 음성에 들어서는 만큼 충북이 미래차 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충북테크노파크,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등과 연계해 대응책을 마련해 줄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