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1일 투자조합 결성총회…청년 일자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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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청년창업을 통해 청년들의 도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야심차게 시작했던 ‘강원 로컬벤처기업’의 성공 운영 지원을 위해 펀드(투자조합)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도는 이를 위해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소풍벤처스와 펀드(투자조합)를 조성·운영 한다.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1단계로, 올해 2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2단계는 내년 상반기 내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40억 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도는 현재까지 확보된 투자금 20억 원은 도 10억 원, ㈜소풍벤처스와 민간 투자자 등이 10억 원을 투자했으며, 21일 투자조합 결성총회(비대면)를 개최해 연내 투자조합 등록을 마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용에 들어간다.도 관계자는 “추가로 확보할 투자금 20억 원이 현재 2~3개 민간기업과 출자협의를 진행 중으로, 기업 내에서 출자심의가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펀드 운용은 도 소재 유일한 전문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맡게 된다.도가 출자한 금액의 2배인 최소 20억 원 이상을 도내 로컬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며, 2년 이내에 투자금의 80% 이상을 기업에게 투자한다는 전략이다.도는 우수 로컬벤처기업 발굴 등 강원도-창조센터-㈜소풍벤처스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백창석 일자리국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가 자금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로컬벤처기업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많은 로컬벤처기업이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해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함으로서 청년들의 도내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