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32명·춘천 21명·강릉 19명·홍천 17명·속초 12명…영월·철원 각 7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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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16일 원주 A 사우나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확진자) 13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며 연일 100명대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원주 32명, 춘천 21명, 홍천 17명, 강릉 19명, 속초 12명, 영월 7명, 철원 7명, 태백 3명, 동해 3명, 횡성 3명, 인제 3명, 고성 2명, 화천 2명, 정선‧양구‧양양 각 1명 등 총 13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원주에서는 하루 수십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원주에 있는 A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으로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되는 등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로써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49명, 격리 치료 1593명, 자가격리 644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