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먹거리 先순환체계 확립 높게 평가
  • ▲ 춘천시청 전경.ⓒ춘천시
    ▲ 춘천시청 전경.ⓒ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로컬푸드 지수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최근 시행한 로컬푸드 지수 평가에서 159개 지자체 중 최우수를 받았다.

    지난해 로컬푸드 지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로컬푸드 지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및 공공급식 분야의 로컬푸드 생산·소비 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먹거리 거버넌스 분야를 평가한다. 

    지자체의 실천과 확산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로 17개 항목 평가, 6가지 등급(S-A-B 노력-C-D-E)을 부여한다.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2019년 푸드플랜 수립 후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성과이다. 

    출연기관으로 설립한 (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 급식과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춘천 먹거리 소비를 확대했다.

    지역 내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및 출하 농가 육성을 통해 춘천시민의 식탁에 건강한 먹거리 접근성을 높인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먹거리를 연계한 외식 창업, 제조가공업 육성, 농업인 가공산업 육성 등이 인정을 받았다.

    시는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산업 지원과 2022년 시직영 직매장 개장을 통해 중·소·고령농의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며 지속 가능한 먹거리 소비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수 시장은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시민의 신뢰와 배려로 오늘의 결실을 보게 됐다”며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먹거리 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