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105명 무더기 발생…누적 ‘1만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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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년 8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14일 총 확진자는 105명이 무더기 발생하는 등 연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14일 호우 4시부터 자정까지 청주 12명, 충주 13명, 괴산 5명, 영동‧진천 각 2명 등 34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4일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05명(청주 46명, 충주 18명, 제천 14명, 진천 7명, 괴산 7명, 음성 8명, 옥천‧단양 각 1명)으로 폭증했다.

    이날 집단감염을 사례별로 보면 특히 청주에서는 어린이집 특별활동 강사와 관련해 6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77명으로 치솟았고, 흥덕구 소재 어린이집과 관련 확진자가 1명(누적 15명), 서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이 추가돼 누적 42명으로 불어났다.

    이 지역의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6명이 됐고, 청원구 소재 병원 관련 3명(누적 49명), 교회 관련 1명(누적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주와 음성에서는 초등학교와 관련해 2명(누적 10명)과 1명(누적 8명)이 각각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제천에서도 사적모임 관련 2명(누적 19명), 공기업 관련 1명(누적 6명), 교회 관련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23명으로 늘었다.

    옥천에서는 어린이집과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3명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청주 4537명, 충주 1324명, 제천 809명, 옥천 136명, 영동 176명, 진천 1097명, 괴산 234명, 음성 1255명, 단양 104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1만1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