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발생농장 500m내 가금류 28만여마리 예방적 살처분
  • ▲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1일 AI 방역 풍세가송통제초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인력을 격려하고 있다.ⓒ천안시
    ▲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11일 AI 방역 풍세가송통제초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인력을 격려하고 있다.ⓒ천안시
    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가송리 산란계 농장의 AI 의심축 신고와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결과, 12일 고병원성AI(H5N1)로 최종 확진됐다.

    도는 고병원성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내 가금류 28만 60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 10㎞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조치를 내리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발생은 지난 3일 천안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 농장에 이어 충남 두 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는 11번째다.

    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용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서 확산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류 사육농장에서도 사람, 차량 출입통제와 매일 축사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충남지역은 지난 3일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농장 고병원성AI 발생으로 총 7농가에서 32만4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