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발생농장 500m내 가금류 28만여마리 예방적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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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충남 천안시 풍세면 가송리 산란계 농장의 AI 의심축 신고와 관련해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 결과, 12일 고병원성AI(H5N1)로 최종 확진됐다.도는 고병원성AI가 확진됨에 따라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500m내 가금류 28만 6000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고, 3㎞, 10㎞로 방역대를 설정해 이동통제 조치를 내리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발생은 지난 3일 천안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 농장에 이어 충남 두 번째 발생이며, 전국적으로는 11번째다.임승범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가용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서 확산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금류 사육농장에서도 사람, 차량 출입통제와 매일 축사내외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총력대응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한편, 충남지역은 지난 3일 천안시 풍세면 용정단지 산란계농장 고병원성AI 발생으로 총 7농가에서 32만4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