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간 확진자 138명 …日평균 27명 발생
  • ▲ 11일 오전 주말임에도 코로나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동희 기자
    ▲ 11일 오전 주말임에도 코로나 선별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소 앞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동희 기자
    강원 원주에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원주시 관내 다중이용시설 집단감염과 관련 3명(누적 11명)이 추가 발생했고, A 중학교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신규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0일에 이어 이날 관내 A 중학교에서 1명, 선제 검사에서 7명(원주 2491번~2496번, 2502번)이 확진됐으며, 확진자 1명(원주 2485번)은 해외입국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말인 11일 원주시 관내에서 학생 확진자가 이어지자 학부모와 가족들이 선별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검사소에 긴 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5일(12월 7~11일)간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8명으로, 하루 평균 27.6명이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졌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원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오전 10시 기준 20명이며, 오후에 계속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 누적 확진자는 11일 오전 10시 기준 2504명(사망 13명), 격리 치료 405명, 자가 격리 165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