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확진자 549명…日평균 78명 ‘확진’청주 52명·충주 10명·진천 5명·제천 3명·증평 3명·음성 3명 등 발생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충북에서 밤새 2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0일 총 확진자는 청주 A 병원 집단감염 등 81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청주 18명, 진천 5명, 충주 2명, 증평 2명, 보은‧영동 각 1명 등 2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앞서 이날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청주 52명, 충주 10명, 진천 5명, 제천 3명, 증평 3명, 음성 3명, 보은 2명, 괴산 2명, 영동 1명 등 총 81명으로 집계됐다.

    청주에서는 청원구 소재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이 병원 9층 통합 간호간병 입원실에서 직원 4명과 환자 18명 등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이곳에서 간호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8, 9일에도 간호사 1명씩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전날 9층 입원환자와 직원 등 160여 명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해 22명의 확진자(누적 확진자 25명)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9층 입원실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했다. 이곳에는 현재 의료진 1명과 환자 12명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청주의 어린이집과 관련해 2명(누적 64명), 상당구 소재 중학교와 관련 학생 1명(누적 23명), 충주 종교시설 기도회 관련 1명(누적 16명), 젠천 열방교회 관련 추가 2명(누적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에서는 충주 자동차제조업체와 관련해 2명(누적 22명)이 추가 감염됐다.

    최근 일주일(12월 4~10일)간 충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49명(하루 평균 78.42명)이 발생했으며, 60세 이상 확진자는 174명, 외국인 확진자는 12명으로 확인됐다.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 중 각 시군 확진자 발생은 청주가 39.3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주 12.9명, 제천 8.6명, 음성 4.6명, 진천 4.4명 순으로 집계됐다.

    충북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92.8%로 보유 병상 32개 중 30개를 사용해 가용병상은 2개에 불과하다.

    충북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접종 136만566명(85.5%), 2차 접종 132만1085명(83%), 3차 접종은 20만3870명(12.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청주 누적 확진자는 4409명, 충주 1256명, 제천 760명, 보은 114명, 옥천 124명, 영동 165명, 증평 203명, 진천 1074명, 괴산 221명, 음성 1217명, 단양 101명이다, 충북 누적 확진자는 9644명(사망 96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