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홍천 체육시설·춘천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 등 152명‘확진’춘천 42명·홍천 30명·원주 28명·강릉 19명·속초 9명 등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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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에서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52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연일 확산세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춘천 42명을 비롯해 홍천 30명, 원주 28명, 강릉 19명, 속초 9명, 횡성 6명, 철원 6명, 양양 4명, 고성 3명, 영월‧평창‧정선‧화천 각 1명 등 총 15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날 춘천 실내체육시설 6명(누적 15명)‧요양 시설 4명(누적 10명) 등에서 42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원주 콜센터‧의료기관, 강릉 어린이집, 홍천 주간 보호시설 7명(누적 14명), 홍천 실내스포츠센터 8명(누적 17명), 고성 유치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13개 시군에서 속출했다.

    최근 일주일간(12월 4~10일)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월 4일 114명 △5일 116명 △6일 112명 △7일 108명 △8일 141명 △9일 128명 △10일 150명 등 879명이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125.6명으로 폭증했다.

    또한, 강원 위중증병상 가동률은 97.2%로 병상 36개 중 35개를 사용 중이다.

    강원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전 도민 152만9586명 중 1차 128만6289명(84.1%), 2차 124만8616명(81.6%), 3차 접종은 179만9775명 중 11.8%가 접종을 마쳤다.

    강원 누적 확진자는 9871명(사망 82명), 격리 치료 1333명, 자가 격리 632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