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간 794명 확진…日평균 ‘113명 무더기’ 발생강릉 어린이집모임·동해 사우나·원주 의료기관 집단감염 등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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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에서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9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연일 100대 확진자가 속출하자 방역 당국이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을 넘어서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도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원주 28명, 춘천 20명, 동해 10명, 속초 9명, 홍천 7명, 영월 7명, 고성 4명, 철원 3명, 양양 3명, 평창 2명, 화천 2명, 양구 2명, 정선‧삼척 각 1명 등 109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이날 영월군 소재 노인복지회관 집단감염 관련 8명(누적 13명)으로 감염됐고, 동해 사우나 집단감염 관련 7명(누적 24명), 원주시 의료기관 집단감염 관련 3명(누적 2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강릉시 소재 어린이집 모임 집단감염 관련 5명(누적 19명)이 감염됐고, 양구군 소재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으로 2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29명으로 증가하는 한편 18개 군 중 14개 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최근 일주일(12월 1~7일)간 강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94명이며, 하루 평균 113.4명이 발생한 가운데 지난 3일 98명을 제외하고 6일간 100대 확진자가 나왔다.강원도의 위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6개 병상 모두 소진돼 100%를 나타냈으며, 백신 예방 접종률(대상자 152만9586명)은 1차 83.8%, 접종 완료 81.2%, 3차 접종 9.1%로 각각 기록됐다.이로써 강원 누적 확진자는 9437명(사망 78명), 격리 치료 1096명, 자가격리 4267명으로 불어났다.